‘2024 한국전자전’ 찾은 삼성‧LG전자…“가전으로 AI 라이프”

입력 2024-10-22 10:00수정 2024-10-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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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2024 한국전자전 참가
삼성, 집부터 오피스까지…AI 빌리지 공개
LG, 극장 콘셉트 전시관에서 AI 체험

▲독일 베를린 ‘IFA 2024’ 전시장에 설치된 삼성전자 전시관 이미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를 결합한 다양한 제품‧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전자전은 전자진흥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집부터 비즈니스 영역까지 생활 전반에서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를 조성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AI 홈에서는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만나볼 수 있다.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녹스 매트릭스 △중요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 △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패스키 등 삼성 녹스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소개한다.

주방에서는 생활 루틴 모니터링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가족의 안부를 살필 수 있다. 침실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면부터 운동까지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 관리를 제안한다.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링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면 연결된 조명∙공기청정기 등은 자동으로 수면 모드로 실행된다.

비즈니스의 효율적인 운영과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AI 오피스는 △안면 인식을 통해 내∙외부인을 구분하는 AI 출입 관리 △사무 환경에 따라 조명∙공조∙화상 시스템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I 맞춤 환경 등을 선보인다.

AI 스토어는 매장 오픈 전 자동화 루틴으로 조명과 온도 등을 세팅하고 공기질 데이터를 감지해 고객이 붐비는 공간에 따라 에어컨 온도를 자동 조절 하는 등 쾌적한 매장 환경을 구축한다.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전경 (사진출처=LG)

LG전자는 약 900㎡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꾸미고 생성형 AI 기반의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관 전면에는 55인치형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 20대를 설치해 냉장고∙세탁기 등 실제 제품과, AI칩셋 그래픽을 겹쳐 보이도록 연출한 미디어아트로 AI홈의 근간이 되는 ‘AI 코어테크’를 표현했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에 제품 사용 환경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접목, 최적화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기반으로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는 AI홈 라이프스타일을 라이브 연극 형식으로 보여준다.

직수형 냉장고 ‘스템’은 직수관으로 정수를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물통 세척의 번거로움을 없애 더욱 위생적이다.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얼음 등 4가지 얼음을 만든다.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에 적용된 ‘AI DD 모터’는 AI가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6가지 모드 중 최적의 동작으로 세탁해준다. 관람객이 포토 키오스크에서 각 세탁 모션 모드를 표현하는 셀피를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사은품을 받는다.

AI 에어솔루션 체험공간에서는 에어컨과 에어로퍼니처∙에어로타워 등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관람객 동선을 따라 공기를 내보내고, 설치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효율로 작동하는 차별화된 AI 기능을 선보인다.

한편 관람객은 암막 영화관 콘셉트 공간에서 한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와 4K 해상도를 모두 갖춘 LG 시네 빔 큐브 4대를 활용해 초대형 시네마 경험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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