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데가르송ㆍ오픈와이파이도 입점” 더현대 서울이 싹 바뀐다

입력 2024-10-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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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K패션∙F&B∙글로벌 명품 브랜드 등 40개 브랜드 선보여

▲더현대 서울 외관 전경 (사진제공=더현대서울)

더현대 서울이 2021년 개점 이후 최대 규모의 MD 개편을 통해 대대적으로 변신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피어오브갓, 꼼데가르송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40여 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패션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기 F&B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는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패션 브랜드가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28일 선보이는 오픈 와이와이는 유명 연예인들이 데일리룩으로 즐겨 입는 패션 브랜드다. 29일 선보이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산산기어 역시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자연스럽게 입는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MZ세대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해당 층에는 8월 입점한 남성 캐주얼 브랜드 ‘폴리테루’와 이달 초 패션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아티스트 컴플렉스’의 백화점 1호점이 문을 열어 현재 영업 중이다. 이어 연말까지 ‘스탠드오일’, ‘앤니즈’ 등 총 10여 개의 국내 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K패션 뿐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강화할 예정이다. 연내 ‘루이비통 멘즈’, ‘프라다 멘즈’ 등 남성 명품관과 ‘막스마라’, ‘일레븐티’ 등 신규 컨템포러리 브랜드, ‘프라다 뷰티’도 문을 열 계획이다. 내달 14일에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서울 서부 상권 첫 매장이 들어서는 등 인지도 높은 F&B 매장이 입점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잡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고객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다 오픈 당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이 타 유통채널에도 입점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가 필요해졌다”며 “명실상부한 ‘영앤럭셔리’ 백화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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