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23일 2금융권 대출 점검 회의 연다

입력 2024-10-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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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 조이자 '풍선효과' 우려

금융당국이 2금융권 대출 현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예고했다.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조이자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옮겨가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3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생명·손해보험업계 △여신전문금융사 △저축은행 등 2금융을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할 방침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은행권을 중심으로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일부 이동하고 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2000억 원 늘어나 전월(9조2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지만, 2금융권 중 새마을금고가 2000억 원, 보험사는 4000억 원 늘어 전월(-200억 원, 3000억 원) 대비 증가세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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