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만5000여건 ‘서울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이용자 93% “만족”

입력 2024-10-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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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병원을 오가는 것이 힘든 서울시민을 돕는 ‘서울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3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4만5000건을 기록했다. 시민들의 만족도도 9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는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2021년 11월 사업 시작 후 3년간 누적 이용 건수가 45만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매달 1250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일대일로 매칭된 동행매니저가 병원으로의 출발부터 귀가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하며 진료를 돕는 서비스다. 병원 이동은 물론 진료 접수, 수납, 약국까지 동행한다.

지난 3년간 이용객 10명 중 6명에 이르는 62%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이 7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중장년층(21%)이었다. 이용객 중 48.6%는 진료 동행을 위해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어 투석 29.8%, 검사 8.4%였다.

이용 시민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92.9%로 조사됐다. 특히 ‘병원 이용에 실질적 도움(95.7%)’, ‘서비스 제공 시점 적절(94.6%)’, ‘매니저 친절(94.7%)’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시는 서울연구원과 시가 보유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 실적 및 사업 효과 분석, 이용자 의견 등을 반영해 내년에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13일까지 ‘2025년 서울시 병원동행서비스 운영사업자’도 모집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울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1인가구, 어르신 등 시민들의 필수 의료안전망을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할 때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복지 지원을 추가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만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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