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과의 녹취록 공개되자…박지윤 SNS에 응원 쏟아져

입력 2024-10-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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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왼쪽), 박지윤. (뉴시스)

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최동석의 녹취록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려 화제를 빚고 있다.

17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최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다툼이 담긴 녹취록 일부를 보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신적 바람'을 주장했고, 박지윤은 '사회생활'에 불과하다며 최동석의 '정서적 폭력'을 강조했다.

최동석은 운전면허가 없는 박지윤이 제주도에서 남성 후배의 차를 얻어 탄 것을 '정신적 바람'으로 봤다. 특히 박지윤에게 추석 인사를 보낸 지인의 메시지를 근거로 박지윤이 유흥업소를 다닌다고 매체에 주장했지만, 해당 지인은 '크라임씬' 출연자로 밝혀졌다.

이혼 전말이 일부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을 향한 네티즌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박지윤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청명한 하늘, 자녀와 손 하트를 그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엔 "어떻게 참고 버텼냐", "응원한다", "그간 오해가 많았다.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 댓글이 잇따랐다.

반면 최동석은 자신의 계정에 달리는 비난 댓글을 삭제하고 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양육권 문제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A 씨를 상대로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최동석 역시 박지윤과 박지윤의 지인 B 씨에 대해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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