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대 개혁 완수 힘 보태달라”...바르게살기운동 전국대회 참석

입력 2024-10-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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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가 자유민주주의 위협...대전환의 시기”
“‘진실‧질서‧화합’ 3대 이념, 어느 때보다 중요”
“‘연금‧노동‧교육‧의료개혁, 절체절명의 과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로 많은 저항과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질서‧화합’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강릉에서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질서‧화합’의 3대 정신을 실천하자는 국민운동단체로, 올해로 출범 35주년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으로 지난해 전국회원대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이 설립된 1989년 이후 회원 여러분이 진실, 질서, 화합의 정신을 실천하며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며 “우리 정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연대의 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솔선수범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위기를 비롯한 사회적 난제들에 더해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진실‧질서‧화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 위기를 비롯한 사회적 난제들에 더해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인공지능(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기회와 동시에 도전들이 앞에 놓여 있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더 힘차게 도약시키고, 성장의 온기가 민생의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가도록 힘을 쏟겠다”며 “약자복지를 강력하게 추진해서 어려운 분들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살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연금‧노동‧교육‧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많은 저항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완수하겠다.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성과 보고 영상 시청으로 시작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환영사, 김상훈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회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지역사회에서 국민화합 운동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해 좌중언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장(모란장), 윤장훈 강원특별자치도협의회 명예회장(동백장) 등 1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뒤 행사에 참석한 8000명의 회원들과 함께 3대 이념을 담은 구호로 ‘거짓 선동 추방’, ‘준법의식 선도’, ‘국민통합 기여’를 제창하는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에서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정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바르게살기운동에서는 8월 취임한 김상훈 중앙협의회장을 포함해 전국 광역 시‧도협의회 회장 등 전국회원 총 800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회 의장, 김홍규 강릉시장 등이 자리했고, 유관단체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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