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7~18일 '화천군 인접 4개 시·군 대상 정부 합동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3일 강원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인접 시·군으로 확산할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함이다.
농식품부는 행안부와 합동점검반(2개반 4명)을 편성해 경기도 2개 시·군(포천시, 연천군)과 강원도 2개 시·군(춘천시, 철원군)을 점검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의 관내 양돈농가 대상 예찰·점검·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관리 상황과 양돈농장의 야생멧돼지 차단 조치,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 점검 등을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토록 방침이다.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양돈농장에서는 멧돼지 차단 조치, 소독 등 차단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다른 농가로의 전파를 차단하는 등 피해가 확산 되는 것을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