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FSN, 링티·르무통 등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사업 성공적"

입력 2024-10-16 09:26수정 2024-10-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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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밸류파인더)

밸류파인더는 16일 FSN에 대해 본업인 광고업에서 꾸준히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통해 영위하는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사업도 궤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FSN은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또한, 광고업 토탈 솔루션 제공자로서 광고 제작부터 퍼포먼스 마케팅, 검색 광고, 애드 네트워크 등 광고주에게 필요한 A to Z를 제공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FSN은 본업인 광고업은 주로 모회사와 애드쿠아인터렉티브 등 자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다"라며 "작년 국내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3.1% 역성장했지만, 동사의 주력 시장인 모바일 광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부진한 업황에도 4000억 원 이상 취급액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자회사 부스터즈를 통해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전개 중이며, 현재까지 약 10개의 성장성 있는 초기 브랜드 및 플랫폼 기업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라며 "단순 지분투자 후 차익 시현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이후 그 수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며, 대표적인 브랜드로 링티와 르무통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링티는 2019년 지분 투자 이후 빠르게 증가해 2023년 매출액 472억 원을 달성했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수출 본격화로 꾸준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라며 "르무통은 극상의 가벼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신발 브랜드로, 편안한 신발 브랜드의 유행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올해 9월에만 75억 원의 월 매출액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는 올 2월 메디프론의 지분을 인수한 뒤 최대주주로 등극해 사명을 하이퍼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하고 사업구조를 재편했다"라며 "다만, 하이퍼코퍼레이션 인수로 인한 현금 유출로 재무적 부담이 늘어난 것은 위험 요인이며, 현재 약 294억 원의 전환사채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주식 전환이 아닌 추가적인 자본 조달을 통해 채권을 상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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