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태국 정부 스마트시트 구축사업 참여…‘라온센티널’ 공급

입력 2024-10-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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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마트시티 협약식에서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 태국 내무부 쏭싹 통씨 차관, 태국 붕깐 쭘폿 완샷씨리 주지사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온피플)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화재 및 재난 전조를 조기에 탐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라온피플이 태국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참여해 ‘라온센티널’을 공급한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태국 붕깐(Bueng Kan)주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협약식에서 홍수 및 범죄 등 다중탐지가 가능한 AI 영상관제솔루션 라온센티널(Laon Sentinel)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온피플과 협약을 맺은 붕깐주는 태국 내 스마트시티 시범 도시로 라오스를 잇는 교량은 물론 국제공항 건설을 통해 유동인구를 확대하고 스마트 도시, 스마트 교통, 스마트 안전, 스마트 관광 등 차세대 도시계획을 통해 스마트시티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라온피플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붕깐주 전역의 홍수로 인한 재난과 피해의 심각성을 공감하면서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하천의 범람을 예측,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에 인공지능 영상관제 솔루션을 구축하고, 국경지역의 밀입국을 비롯한 각종 범죄와 연계해 24시간 탐지가 가능한 관제솔루션과 운영 노하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라온피플은 또 태국 정부 및 붕깐주와 협조를 통해 건설 중인 교량과 공항, 스마트 시티를 잇는 인공지능 영상 관제 센터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예측과 분석으로 교통, 환경, 안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쏭싹 통씨(Songsak Thongsri) 태국 내무부 차관은 “태국이 스마트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7개 주정부를 선정해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붕깐주가 신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시티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태국 국민이 안전하고 윤택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쭘폿 완샷씨리(Jumpot Wanchatsiri) 태국 붕깐주 주지사는 “붕깐주가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 신공항을 건설하면서 라온센티널을 통한 보안은 물론 행정분야에서도 라온어시스턴트(Laon Assistant) 등의 차세대 기술도입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라오스와 교량 건설을 통해 양국이 투자와 협력은 물론 관광산업까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붕깐주가 스마트도시 허브로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라온피플이 재난재해 방지를 필두로 안전, 교통, 환경에 이르기까지 붕깐주에서 해야 할 사업들이 무궁무진하다”며 “태국 정부 및 붕깐주와의 공조를 통해 인공지능 솔루션이 빠르게 정착하고, 스마트 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은 물론 태국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11일 열린 시범사업 협약식에는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를 비롯, 쏭싹 통씨(Songsak Thongsri) 태국 내무부 차관, 쭘폿 완샷씨리(Jumpot Wanchatsiri) 붕깐 주지사, 차이윳 타마수나(Chaiyut Thammasuna) 붕깐 경찰 부사령관, 완파 통씨(wanfha Thongsri) 붕깐 지자체 최고책임자, 라찬 와나폼(Rachan Wanaphom) 붕깐 시장, 장효진 에이든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태국 내무부가 예산과 운영에 관한 지원을 담당하고, 라온피플과 붕깐주, 에이든랩스가 3자 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스마트시티 구축 협약에 참여한 태국의 에이든랩스(Aiden labs)는 라온피플과 태국 내무부, 붕깐 주정부를 잇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혁신적인 AI 플랫폼 공급 기업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AI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찾아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Eden 마켓’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와 창작자들이 AI 기반 콘텐츠를 사고팔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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