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 UI’로 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

입력 2024-10-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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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의 내비게이션 UI 디자인 콘셉트.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개발한 내비게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2024 레드 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여 년간의 내비게이션 개발 경험과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내비게이션 UI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현대오토에버의 UI 프로토타입 NIMS는 △유니버스(Universe) △익스플로어(Explore) △커넥트(Connect)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유니버스는 ‘초현실, 새로운 현실, 경계 없는 가상과 현실’이라는 의미로 현실 세계는 물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정보를 추가한 디지털 트윈을 뜻한다. 익스플로어는 ‘새로운 탐험, 나만의 탐험, 몰입된 탐험’을 강조한다. 커넥트는 ‘유연한 연결, 매끄러운 연결, 세상과의 연결’을 뜻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등이 내비게이션과 연결되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 UI 콘셉트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왼쪽부터)채주호 책임, 이희은 책임, 김일균 책임.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자율주행차의 디스플레이는 승객에게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과 거리,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출해 탑승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의 부담이 없어지며 탑승자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만큼 위치 기반으로 주변 맛집과 명소, 소셜미디어와 연동된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탑승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과 같이 자주 확인하는 △날씨 △음악 재생 △주가 정보 등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운전자 경험에 연구와 개선을 통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3D 지도와 같이 더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주행 중 정보 접근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상무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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