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본격 시동…장미란 "광역관광 중심지로 지원"

입력 2024-10-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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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문화체육관광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전남ㆍ광주 등 5개 광역 시도와 그 산하 관광조직을 하나로 묶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통합협의체'를 발족하고 14일 공식 출범한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출범식은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개최된다. 장미란 제2차관이 행사에 참석해 지자체와 관광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선 시도별 비전 발표 등 공식 행사에 이어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장 차관을 비롯해 지자체, 광역관광재단(RTO) 관계자 등은 K기업가정신센터, 지수 부자마을 등 인근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지 현장을 방문한다.

문체부는 2000년부터 2개 이상의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별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계 사업을 연계하는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문체부는 이번 통합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지역과 지역을 연결해 남부권을 여행하는 새로운 관광의 개발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체부는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전 국민 국내여행 캠페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을 추진하고 있다. 장 차관은 '여행가는 가을, 축제여행 100' 중 한 곳인 '남강유등축제'도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캠페인을 홍보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다양한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라며 "문체부는 남부권이 대한민국 미래관광을 선도하고, 광역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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