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연락받고 놀라…마음 깊이 감사드려"

입력 2024-10-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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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전예슬)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해 한강 작가가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국내 언론에 첫 메시지를 공개했다.

11일 문학동네ㆍ창비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지 않는 대신 국내 언론에 짧은 서면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 작가는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라며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출판사 관계자는 한 작가의 서면 수상 소감을 전하며 "보다 자세한 소감은 노벨상 시상식에서 낭독되는 수락 연설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작가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기자회견 및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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