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프리카 반줄시 등 해외 6개 도시와 ‘대중교통’ 혁신 협약

입력 2024-10-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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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감비아 반줄시 대중교통 혁신 및 서비스 개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아프리카 감비아 반줄시를 시작으로 해외 총 6개 도시와 대중교통 혁신 및 서비스 개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감비아 반줄시에 이어 △가나 테마 △케냐 몸바사 △라이베리아 페인스빌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 △브라질 이타페티닝가와 협약을 맺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감비아 반줄의 로이 말릭 로우(Rohey Malik Lowe) 시장과 만나 면담하고 앞으로 교통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10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를 통해 이뤄졌다. SLW 참가 도시 중 서울의 교통혁신 모델 벤치마킹을 희망한 6개 도시가 우선적으로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협약을 통해 시는 이들 도시와 협력해 버스 관리 시스템(BMS), 버스 정보 시스템(BIS) 등 주요 기술을 공유하고 각 도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시와 협약 도시는 ‘대중교통 운영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집중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이 보유한 버스관리시스템(BMS)과 실시간 버스정보 제공기술(BIS)을 활용, 각 도시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해외 6개 도시에 각 도시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교통 솔루션을 제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대중교통 혁신을 희망하는 해외 도시에 서울의 첨단 대중교통 시스템과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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