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호실적·밸류업 기대로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 기록 전망…목표가 상향”

입력 2024-10-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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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1일 KB금융에 대해 3분기 연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또한 시장이 실망하지 않을 만한 내용으로 발표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000원에서 12만 원으로 3.4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8만9900원이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 전망이다. 연결순이익은 1조5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하겠지만, 분기 대비 10.5% 감소한다. 2분기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등 환입요인이 컸던 영향이다. 기존 전망치는 1조5200억 원으로 비이자이익 개선을 감안해 소폭 상향조정됐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5조 원에서 5조400억 원으로 변경되었는데, 작년 대비 8.8% 증가하는 수준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자이익 증가세는 정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은행 이익이나 비이자이익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특별한 계획 발표 없이도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은 꾸준히 강화되어 왔다. 1분기부터 총액기준 분기별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하여 DPS도 증가했고, 자기주식 매입소각도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 기대수준에 맞는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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