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김기문 “중소기업, 해외진출 필수”

입력 2024-10-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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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해비치 제주에서 열린 '2024년 리더스포럼' 개회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5번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 6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도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17회째를 맞은 이번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300여 명이 모였다. 11일까지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방안을 설계한다.

이번 리더스포럼은 5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개최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의 후속 조치로, 정부와 기업이 한 팀이 되는 ‘원팀 코리아’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중소기업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수출, 수지, 고용, 물가 등 경제적 성과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이 바탕에는 중소기업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의 토픽인 ‘세계로, 미래로 나가자’라는 모토가 최근 세계 경제를 한마디로 압축하는, 중소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짚은 슬로건”이라며 “처음부터 세계로 나가야 하고, 미래를 향해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요즘 해외를 나가보면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9일 글로벌 대토론회에는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3대 한상단체 회장들도 모두 참석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시작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 제시로 중소기업 정책 어젠다를 이끌어 왔다. 수준 높은 정치, 경제 분야 강연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과 지식 공유를 통해 경제단체 명품 포럼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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