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24-10-07 15:42수정 2024-10-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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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김서중 캠코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산대학교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캠코는 최근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안전사고 증가의 원인이 의사소통 문제에 따른 미흡한 안전교육에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부산대학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의식·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8월 9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0개 팀이 참여해 △기본안전수칙 △중대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주제로 숏폼 등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창작 영상을 응모했다. 캠코는 독창성·적합성·활용성·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12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근로자에게 다가가기 쉽게 웃음을 기반으로 기본안전 수칙 전파’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안전표지’ 등 3개 팀, 우수상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지게차 사고 예방법’ 등 8개 팀이 선발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캠코 사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캠코는 선정된 수상작을 전국의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해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안전강화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들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가 더욱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근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해소해 안전 최우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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