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노선 확대” 제주항공, 동계 기간 여행수요 잡는다

입력 2024-10-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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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바탐. (사진제공=제주항공)

올겨울 평년보다 빠르고 매서운 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동계 기간 동남아 노선 확대에 나선다.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의 여행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에 맞춰 인천-발리, 인천-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해 인도네시아 노선에 새롭게 진출하고 부산발 코타키나발루 노선에도 주 6회(월·수·목·금·토·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되었던 지방 출발 동남아 노선 중 △부산-클락 노선은 27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무안-방콕 노선은 12월 8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2월 8일부터 주 2회(화·금)로 운항을 재개한다. 기존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여행객들의 합리적인 항공 여행을 돕기 위해 동남아 노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9일까지 탑승일 기준 이달 26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이용 가능한 부산-코타키나발루, 부산-클락 노선 항공권에 대해 최대 4만 원 프로모션 할인코드 제공과 함께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경우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11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편에 대해 최대 10만 원 프로모션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의 영향으로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추위까지 더해지며 저렴하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 노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리, 바탐 등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과 지방발 동남아 노선을 확대를 통해 올겨울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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