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켐, 공모가 상단 초과 1만8000원 확정…22일 코스닥 상장 예정

첨단 소재 합성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한켐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09개 기관이 참여해 총 11억5203만3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경쟁률은 1019.86대 1로, 총 공모금액은 약 288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445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켐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탄소화합물 소재 합성법에 관한 연구, 개발,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양산화 합성공정개발에 최적화된 공정 개발 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을 △고부가 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다변화 △초고순도 승화정제 사업 확장에 투자하여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조 한켐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탄소화합물 소재 합성 분야에서 선도적인 CDMO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켐은 10월 7일~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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