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플레저 겨냥” CU, 샐러드 특화 편의점 시범 운영한다

입력 2024-10-01 11:29수정 2024-10-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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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매출 신장률 2021년부터 매년 20~30%대 수준
오피스ㆍ대학가에 시범 운영…"차별화 상품 순차 출시"

▲편의점 CU가 샐러드 특화 편의점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열풍 속 샐러드를 전략 상품군으로 육성한다.

1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서울 지역 내 오피스 및 대학 상권에 위치한 점포 5곳(삼성본점, 강남거평점, 상도터널점, 서울대학교신양점, 중앙대2생활관점)에서 샐러드 특화 편의점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에는 2000원대 가성비 샐러드부터 6000원대 프리미엄 보울 샐러드까지 상품 라인업 30여 종이 대거 비치된다. 또 가공란과 컵과일, 단백질 음료, 젤리와 같이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상품들이 진열된다.

현재 편의점 내 샐러드 매출은 크지 않지만 성장세가 가팔라 잠재력이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CU의 샐러드 매출 신장률은 2021년 24.5%, 2022년 20.8%, 2023년 22.5%, 2024년(1~9월) 31.7% 수준이다. 특히 직장인과 학생들이 밀집한 점포에서의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CU가 샐러드 입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오피스가 22.4%, 주택가 20.6%, 대학가 18.6%, 빌딩 15.6% 산업지대 12.7% 순으로 집계됐다.

한소영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최근 샐러드를 일상식으로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내년까지 샐러드 특화 점포를 100여 점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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