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스텔란티스 실적 눈높이 하향에 12% 폭락...니오는 강세

입력 2024-10-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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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타, 경쟁업체에 위성TV 사업 매각에 11%대 급락
스텔란티스 폭락에 GM·포드 동반 약세
중국 니오는 투자금 확보 소식에 강세

▲스텔란티스 최근 5거래일간 주가 추이. 지난달 30일 종가 전 거래일 대비 12.52% 하락한 14.52달러. 출처 CNBC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에코스타, CVS헬스, 스텔란티스, 니오 등의 등락이 두드러졌다.

미국 상용 위성 서비스 업체 에코스타가 이날 11.48% 급락했다. 위성TV 업체 디시TV(Dish TV) 공급사인 슬링을 경쟁업체인 디렉TV에 1달러의 명목 수수료를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대신 디렉TV는 97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디시TV의 부채를 떠안게 된다.

약국 및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 기업 CVS헬스(CVS)는 2.44% 올랐다. 회사가 헤지펀드 글렌뷰캐피털 매니지먼트와 부진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회생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자동차업체 스텔란티스는 수요 부진과 중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2.52% 급락해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스텔란티스는 “글로벌 산업 역학의 악화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를 지목하면서 “올해 대부분 지역에서 예상보다 낮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당초 두 자릿수를 전망했던 올해 연간 조정 영업이익 (AOI) 마진이 5.5~7.9%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여파로 자동차 빅2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 주가도 각각 2.04%, 3.53% 동반 하락했다.

반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ADR)는 주가가 전장 대비 14%가량 급등하다 2.45% 상승 마감했다. 모기업과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20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확보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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