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교통에 풍부한 인프라까지…역세권 도시개발 수혜 단지 분양 릴레이

입력 2024-10-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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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연내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단지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교통이 편리한 데다 주변으로 문화, 상업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 들어서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 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총 1172가구 규모다.

양주역세권 사업은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것으로 2층 규모의 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양주역세권 첫 분양 단지로 양주역이 도보권이고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양주테크노밸리가 가깝고 반경 1km 내에 양주시청, 양주우체국, 하나로마트도 위치했다.

삼성물산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선보인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프로 3개 블록이 조성되며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총 2549가구 규모다. 이 중 3블록 1024가구를 먼저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역은 2026년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KTX 개통을 앞뒀고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월곶판교선도 2028년 개통한다.

제일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블록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총 565가구 규모다. 경강선 곤지암역이 도보 3분 거리고 곤지암역을 이용해 판교까지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강남역까지는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를 다음 달 선보일 계획이다. 광운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곳으로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 규모다. 한천초가 도보권이고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인근에 있다. 중계도 학원가도 가깝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문화 등 자족이 가능한 미니신도시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편리하고 계획된 물량만 공급돼 희소성이 높다"며 "특히 개발 초기에 분양하는 단지는 상승 여력이 가장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경기도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이다. 이곳은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총 9744가구가 공급됐으며 주변으로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등이 조성됐다.

이 지역에 있는 '광명역 유플래닛 데시앙' 전용면적 102㎡는 8월 14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광명시 아파트 최고가를 기록했다. 분양가(6억1530만 원)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올랐다.

광명역세권 개발이 진행된 일직동의 3.3㎡당 매매가는 첫 단지 입주 직후인 2018년 2574만 원에서 올해 8월 3643만 원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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