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시리즈, 수탁고 1000억 돌파

입력 2024-09-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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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 시리즈가 출시 9개월 만에 수탁고 1000억 원을 넘겼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시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에는 790억 원이, 4월 선보인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에는 300억 원의 자금이 각각 유입됐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1개월,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92%, 3.71%, 6.45%, 8.85%로 집계됐다. 모든 구간에서 전체 글로벌 하이일드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A클래스 기준 동일유형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5.81%)에 비해 3.0%포인트(p) 초과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는 우수한 성과에 더해 연 환산 7% 수준의 배당률을 나타내고 있다. 5월부터 9월까지 총 5번의 월배당이 지급됐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의 피투자 펀드는 MAN Group 월배당 펀드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I H USD Net-Dist MO’로, 2020년 설정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연평균 5.5% 월배당을 지급했다. 배당을 제외한 자본수익으로는 37.7% 성과를 올렸다.

일반적 글로벌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글로벌 하이일드 벤치마크와 유사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미국 하이일드 채권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인덱스 중심 펀드와 달리 개별 기업 리서치를 바탕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하이일드 채권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최근 유럽 중앙은행들은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진행하며 유럽 하이일드 채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쟁 펀드 대비 차별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신한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미국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를 보면 여전히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어 유럽보다 비싸다. 이에 따라 펀드는 미국 대비 유럽 비중을 높게 유지할 계획이며, 장기물 보다는 변동성이 낮고 금리 수준이 매력적인 단기물에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펀드는 현재 평소보다 더욱 방어적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하이일드지수 스프레드가 매우 타이트한 상황에서 패시브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 개별 채권을 가리는 옥석 가리기가 매우 중요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신한투자증권, KB증권, SC제일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환오픈형(UH)은 이날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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