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트렌디한 남성패션 강남점에 모은다

입력 2024-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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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셀브스·어나더오피스 팝업 열려

▲신세계 강남점 아워셀브스 팝업스토어.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남성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브랜드의 팝업을 강남점에 선보인다.

신세계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강남점 매장에서 아워셀브스와 어나더오피스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워셀브스는 밀리터리, 워크웨어 등의 복식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제안하는 브랜드다. 어나더오피스는 일상복과 오피스룩의 경계 구분 없는 옷을 만드는 캐주얼 브랜드다. 팝업 일정은 아워셀브스의 경우 10월 10일까지, 어나더오피스는 10월 11일부터 24일까지다.

신세계 강남점의 남성 전문관은 올해 트렌디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꾸준히 소개해왔다. 4월 ‘러프사이드’, 5월 ‘코스트퍼킬로’, 6월 ‘파라마운트피커스’ 등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워셀브스와 어나더오피스는 남성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2030세대의 남성 고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어나더오피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이세탄 멘즈 신주쿠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남성 신진 브랜드를 지속해서 유치해 리뉴얼을 통해 늘어난 젊은 고객의 순환을 유도하고, 층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남성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4월 재단장한 남성 전문관은 올해 1~8월 2030세대 고객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증가해 3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두 브랜드 모두 팝업 기간 중 전 상품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아워셀브스는 대표 상품 중 하나인 모즈파카의 브라운 컬러, 편집숍 어데케이드와 협업해 만든 피코트, 패션 유튜버 ‘킹타쿠’가 운영하는 브랜드 ‘우드비’와 협업해 만든 슬랙스, V넥 니트, 패딩베스트 등을 먼저 선보인다. 어나더오피스는 아우터 상품 일부를 15~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2030 남성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강남점에 연달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로운 브랜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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