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둘헛둘’ 서울 곳곳에서 ‘건강관리’ 해보세요

입력 2024-09-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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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선봬
걷기대회부터 갱년기 관리도

▲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구민들과 함께 트랙을 걷고 있다. (자료 제공 = 동작구)

서울 자치구 곳곳에서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28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걷기대회부터 시작해 운동교실 등 주민들이 참여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늘고 있다.

동작구는 다음 달부터 구민의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주민 참여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10월부터 △발레핏 운동교실 △만성질환 건강요리교실 △몸마음튼튼 걷기지도사 2급 양성과정 △어르신 대상 ‘근력이 평생 연금이다! 100세까지 꼿꼿하게’ △덜 달게, 더 건강하게 영양특강-저당건강간식편 등 총 5가지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0~50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발레핏 운동교실’에서는 클래식 발레와 필라테스 웨이트 동작이 결합된 운동을 배울 수 있다. ‘만성질환 건강요리교실’에서는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전문 영양사의 영양교육과 조리 시연을 참관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참여형 건강프로그램이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다음 달 26일 ‘지금은 운동시대, 강서구민 건강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바쁜 일상생활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건강과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우장산 근린공원 다목적운동장을 출발해 한국폴리텍대학, 체력단련장, 유아숲체험장, 원당산 정상을 거쳐 다시 다목적운동장으로 돌아오는 3.4㎞ 코스다. 행사 참여자 모집은 다음 달 15일까지로,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걷기 운동은 신체 전반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강서구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서구민 건강 걷기대회 포스터. (자료 제공 = 강서구)

은평구는 은평구민을 위해 다음 달 24일 ‘서로를 근사하게 만드는 소통의 기술’ 마음건강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통의 기술을 통해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고, 특히 중장년층에게 유익한 내용을 제공해 세대 간 원활한 소통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강 강연은 마음공장심리코칭 연구원장 오원웅 박사가 진행한다. 오원웅 박사는 소통과 마음건강 분야 심리코칭 전문가로, 구민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기술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특강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접속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구민들이 소통의 기술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평구는 구민들의 마음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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