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에 1억3000만원 기부

입력 2024-09-26 15:48수정 2024-09-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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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부회장 “베트남 주민들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사진제공=한세실업)

한세실업은 슈퍼태풍 ‘야기’로 피해를 본 베트남 북부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약 1억3000만 원(미화 10만 달러)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은 태풍 '야기'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세실업이 전달한 기부금은 국제이주기구(IOM)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되며,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이주기구는 유엔(UN) 산하 기구 중 하나로, 전 세계 취약한 이주민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세실업은 2001년부터 베트남과 다양한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어왔고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베트남에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세실업 베트남 TG법인은 연간 4500만 장의 의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고 1만5000명 이상의 현지인을 고용하며 베트남 경제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한세실업은 베트남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베트남 지역 초등학교 100개교에 1만 권의 책을 기부하는 ‘1만 권의 책–수백 만의 사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 600여개 학교에 6만 권 이상의 도서를 기부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수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세실업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글로벌 패션기업으로서 2015년 네팔 대지진,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에도 10만 달러 규모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해외 재난 발생 시 인도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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