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혈관중재학회, 세계 심장의 날 ‘하트시그널V’ 캠페인 성료

입력 2024-09-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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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판막 질환 주요 증상 알아보는 체험형 행사 진행

▲(왼쪽부터) 윤영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교수, 이봉기 강원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 이상엽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사진제공=대한심혈관중재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25일 보라매공원서 ‘하트시그널V 캠페인: 건강한 내 심장을 위한 나이스 샷!’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대국민 건강 캠페인 ‘하트시그널V’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장 판막 질환의 증상과 진단법,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보라매공원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습득하며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구성의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에 착안해 ‘건강한 내 심장을 위한 나이스 샷!’이라는 컨셉으로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심장 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이 적힌 홀에 공을 퍼팅하며 증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존’에서는 게임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심장 판막의 중요성, 질환의 원인과 증상 등을 한 번 더 강조하고, 심장 판막 질환 바로 알기 교육 책자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안영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비수술적 중재시술치료법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고령화 추세와 함께 심장 판막 질환자도 증가 중이며 주요 증상, 조기 진단 및 치료법 등 상세한 정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라며 “학회에서는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매년 하트시그널V 캠페인을 운영해 더 많은 분이 소중한 가족 혹은 본인의 심장 판막을 지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매년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심장 판막 질환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질환의 증상과 심각성, 조기 진단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공익광고 라디오 캠페인과 버스 및 지하철 옥외광고 등을 통해 더욱 많은 대중에게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캠페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9월 1일부터 심장 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을 소개하고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라디오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안 이사장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해당 캠페인은 9월 30일까지 매일 18시 55분에 KBS 쿨(Cool) FM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89.1MHz)’에서 송출된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보라매공원과 은평구 및 종로구 일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1호선 지하철에 하트시그널V 캠페인 메시지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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