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메디아프로필리’ 독점 계약…“차별화된 솔루션 선보일 것”

입력 2024-09-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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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대 부엌 가구 제조업체 '메디아프로필리' 국내 시장에 선봬

▲메디아프로필리 부엌. (사진제공=현대L&C)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현대엘앤씨)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럽 자재 기업과 독점 계약을 맺고 차별화된 부엌 가구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현대L&C는 유럽 3대 부엌 가구 제조업체로 꼽히는 이탈리아 ‘메디아프로필리(Mediaprofili)’를 독점 수입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징 부엌 도어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아프로필리는 욕실, 붙박이장 등 주거공간에 적용되는 다양한 맞춤형 도어를 제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주방 상하부장 등에 사용되는 부엌 도어가 주력 상품이다.

메디아프로필리는 목재로 구성되는 심재(Core)부터 표면재, 제작 공법 등 부엌 도어의 요소들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최고 수준의 표면재 접착 기술을 바탕으로 퀄리티 있는 디자인과 마감을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표적으로 열과 압력을 가해 필름을 부착하는 포스트포밍(Postforming) 기술을 높은 수준으로 구사하며 굴곡이 있는 표면에도 마감재를 자연스럽게 부착할 수 있다. 또 매끄러운 디자인부터 깊은 엠보싱이 있는 필름까지 다양한 표면재를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입체적인 디자인까지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심재에서는 허니콤(Honeycomb) 경량 보드가 돋보인다. 허니콤 보드는 벌집 모양의 구조를 지닌 경량화 보드로 무게는 가볍지만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하다. 가벼운 무게로 인해 대형 사이즈인 경우에도 여닫는 부담을 덜 수 있으며 목재 사용량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최근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은 입체적인 스트라이프 디자인이다. 유리장 또는 글라스 표면의 투명감과 개방감을 즐기는 인테리어가 증가함에 따라 함께 적용하기 좋은 스트라이프 패턴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굴곡이 있는 표면에 정교하게 적용된 디자인은 일반적인 평면 디자인과 달리 깊이감을 선사하며 시각적·촉각적 경험을 모두 충족시켜준다.

이와 함께 메디아프로필리는 모든 자재와 생산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연간 2,200톤 이상의 탄소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재활용 원자재를 활용한 필름(Recycled PET·PP)을 통해 매일 약 30만 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100% 재활용 가능한 심재를 개발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전량 바이오매스·태양광·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RE; Reusable Energy)로 충당하고 있다.

현대L&C는 메디아프로필리에 가구용 필름인 보닥 데코를 공급하고 있다. 보닥 데코는 가구, 벽장재, 가전 등의 표면에 활용되는 자재로 내지문성·내오염성 등이 뛰어난 ‘극무광 필름’, 깊은 굴곡을 통해 입체감과 실제 자연 소재 느낌을 구현한 ‘딥 엠보스’,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듀얼 솔리드’ 등이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특히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d Pet)’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기준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 국내의 GR 증(Good Recycled)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메디아프로필리는 혁신적인 기술,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신개념 제품을 통해 국내 고객들은 부엌 인테리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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