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국증시 ‘유동성 공급 효과’에 상승...일본은 5일만에 하락

입력 2024-09-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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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MLF 금리 0.3%p 인하...유동성 공급책 신호탄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5거래일간 추이. 25일 종가 전일 대비 1.16% 오른 2896.31.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2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의 부양 패키지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일본 증시는 차익실현 등의 영향으로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33엔(0.19%) 떨어진 3만7870.26엔에, 토픽스지수는 6.23포인트(0.23%) 내린 2650.50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3.18포인트(1.16%) 상승한 2896.31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29.82포인트(1.47%) 뛴 2만2761.60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4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16.81포인트(0.61%) 상승한 1만9117.37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31.16포인트(0.15%) 내린 8만4782.88에, 싱가포르 ST지수는 40.69포인트(1.12%) 하락한 3582.0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는 전날 4%대 급등에 이어 이날도 1%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날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가 주요 정책금리 인하 예고 등 대규모 유동성 공급 패키지를 공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홍콩증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인민은행은 전날 예고한 유동성 공급책의 신호탄으로 9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이전 2.3%에서 2.0%로 0.3%포인트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MLF는 인민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할 때 사용하는 정책금리다.

UBS 분석팀은 “(중국 증시) 랠리가 이어질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치열하지만, 투자자들은 먼저 투자 포지션을 선택하고, 나중에 이에 질문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에 힘입어 일부 전자부품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지수를 상승 전환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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