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 미수범 아들도 체포…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

입력 2024-09-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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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미수 관련 자택 수색하다 포르노 파일 수백 개 발견
음주운전 등 다수 전과 보유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경찰들이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암살미수 사건 청문회가 진행 중인 법원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팜비치(미국)/AFP연합뉴스
골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용의자의 아들도 검찰에 체포됐다. 아버지는 암살미수, 아들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다.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암살미수범 라이언 라우스 아들인 35세 오란 알렉산더 라우스가 노스캐로라이나주 자택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당시 검찰은 암살미수범에 대한 추가 조사를 위해 그의 집에 방문해 수색하던 중 여러 대의 전자기기를 압수했는데, 여기에 아동 포르노 수백 개의 파일이 발견됐다. 이후 아들 오란은 아동 포르노 유통 및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고발장에는 “전자기기에 있는 SD카드를 검토한 결과 아동 포르노 파일 수백 개가 담긴 것으로 밝혀졌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 외부에서 제작된 포르노 시리즈가 포함됐다”고 적혔다.

오란은 2015년과 2016년 음주운전, 여성 폭행, 비상 통신 방해 혐의로 체포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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