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창의재단, 전통시장 교육 기부 문화 확산 위해 '맞손'

입력 2024-09-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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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4일 오후,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전통시장 미래고객 교육기부 프로그램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4일,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전통시장 미래 고객 교육기부 프로그램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공유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및 교육기부 문화 확산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소진공과 창의재단은 △전통시장 미래고객 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부포털 활용 △교육 프로그램 기획·컨설팅 △교육기부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등을 골자로 상호 협력한다.

특히 소진공은 전통시장 실물경제 교육, 전통시장 창업교육 등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하여 강사가 교육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전통시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 교육은 유·초등에서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며, 올해 11월 22일까지 교육기부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소진공은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어린이 대상 전통시장 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13만9000명의 어린이가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미래 고객 20만 명을 목표로 상반기 기준 14.5만 명의 어린이·청소년이 512개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창의재단은 14년간 운영해 온 교육 기부 활성화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진공이 관할하는 전통시장을 활용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의 개발·컨설팅, 교육기부포털을 통한 수혜학교(자) 매칭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한 경제교육과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시장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창의재단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및 교육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해 지역 자원을 교육에 활용한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다양한 주체가 교육 기부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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