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생태계 앞당긴다

입력 2024-09-24 08:45수정 2024-09-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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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100 GPU와 네모 프레임워크 기반 구축 LG AI연구원 엑사원 3.0
글로벌 동급 오픈소스 모델 대비 우수한 벤치마크 성능 확보

(출처=엔비디아)

엔비디아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0에 자사 H100 GPU와 네모(NeMo) 프레임워크가 활용됐다고 24일 밝혔다. 엑사원 3.0은 네모 프레임워크 위에서 LG AI연구원의 독자 기술로 개발되고 학습됐다.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공식적으로 협력회사를 언급한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LG AI연구원이 만든 엑사원 3.0 성능을 자신한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엑사원 3.0은 지난 8월에 발표된 LG AI연구원의 최신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한국어와 영어, 코딩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메타(Meta)의 라마(Llama) 등 글로벌 동급 규모의 오픈소스 AI 모델 대비 한국어와 영어에서도 우수한 벤치마크 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엑사원 3.0은 연구 목적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엑사원 3.0은 텐서RT-LLM(TensorRT-LLM) SDK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비용으로 모델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을 바탕으로 개발된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Enterprise AI Agent)인 챗엑사원(ChatEXAONE)도 공개했다. LG그룹사를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로 우선 출시된 챗엑사원은 기업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LG 그룹사 내에서도 엑사원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엑사원 기반의 통신, 플랫폼 데이터 특화의 생성형 AI인 익시젠(ixi-GEN)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엑사원 3.0은 다양한 목적에 맞게 구성된 엑사원 3.0 언어모델 라인업 중에서 7.8B 인스트럭션 튠드(Instruction Tuned)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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