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시장 만족도 높은 TV브랜드 1위…LG전자 2위

입력 2024-09-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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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I ‘2024년 고객 만족도’ 조사 발표
가전제품 부문 1위 월풀‧2위 LG전자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 설치된 깃발. (뉴스1)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19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84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1% 하락한 82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81점을 받은 하이센스와 소니, 비지오가 그 뒤를 이었고 TCL은 79점이다.

노트북과 태블릿에서는 애플이 8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84점을 받은 HP이며, 3위는 삼성전자로 82점이다.

가전제품 부문에서는 미국의 월풀이 83점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월풀, 하이얼과 공동 1위였던 LG전자는 82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1점을 받아 3위다. 하이얼·일렉트로룩스(각 79점), 보쉬(78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전제품 유형별로는 월풀이 식기세척기(83점)와 전자레인지(86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냉장고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동점(83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세탁기(84점)에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건조기(85점)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하이얼은 레인지·쿡탑·오븐 통합 부문에서 8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ACSI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생활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0여 개 산업과 10개의 경제 부문에서 4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약 20만 명의 소비자를 인터뷰해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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