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베트남 사올라 홀딩스와 ‘윙스’ 독점 공급 계약

입력 2024-09-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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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멈 개런티 170만 달러 이상 확정 수익

▲비상교육 글로벌컴퍼니 노중일 대표(오른쪽)와 사올라 홀딩스 팜 티 중(Pham Thi Dung) 대표가 사올라 홀딩스가 운영하는 어학원 살라크리에이티브(Salacreative) 센터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비상교육)

비상교육은 베트남 교육 기업 사올라 홀딩스와 유아 영어 학습 프로그램 ‘윙스(Wings)’의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윙스는 교사와 학생이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영어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이다. 계약을 통해 비상교육은 앞으로 7년간 윙스 프로그램을 사올라 홀딩스에 독점 공급한다. 계약 조건은 최소 판매 목표를 약속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170만 달러 이상의 확정 수익을 보장받는다.

비상교육은 윙스의 오프라인 버전을 우선 제공하고, 이후 온라인 및 오프라인 통합 수업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비상교육의 ‘올비아 CL 플랫폼’에 적용해 다양한 형태의 수업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오프라인 방식으로 전개하던 기존의 교육 사업을 탈피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IT 환경에 적용 가능한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올비아 CL 모델의 기반이 되는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는 베트남 외 12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K-12 대상 교육 솔루션을 플랫폼 형태로 전환해 제공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비상교육은 향후 생성형 AI를 접목해 외국인 발음 인식률을 높인 AI 기반 대화 학습 기능 ‘자유 대화 AI’를 탑재해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비상교육의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올비아 CL 플랫폼과 결합해 베트남에 제공하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비상교육의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에듀테크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베트남에서 K에듀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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