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망한 50대 남성 발견…신체 일부 훼손

입력 2024-09-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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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계양경찰서,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전날 오전 10시께 계양구 노오지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람이 물가에 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경인 아라뱃길 굴포천 1교 구간에서 50대 남성 A 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시신은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CCTV 등을 토대로 사라진 일부 신체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사망 시점은 오래되지 않은 것 같고 범죄 혐의점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시신 일부가 사라져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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