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하르키우에 활공폭탄 공습…43명 사상

입력 2024-09-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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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들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 중심부에서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아파트 건물에서 희생자를 수색하고 있다. 리비우(우크라이나)/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북부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 러시아의 활공폭탄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42명이 부상을 입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dpa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를의 아파트를 활공폭탄으로 타격해 여성 1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에서 전날 하르키우의 고층 주거용 건물이 활공폭탄 공격을 받아 9층과 12층 사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호르 테레코프 시장도 전날 저녁 현장 잔해 속에서 구조대원들이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으며 어린이 여러 명을 포함해 4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로 러시아군의 포격과 미사일 공습에 잇따랐고 최근에는 활공폭탄 공격이 부쩍 늘었다고 dap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의 활공폭탄은 주로 구소련제 무기를 개조한 것으로 지상에 떨어지면 15m 넓이의 큰 구멍을 만들 정도로 위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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