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상승 랠리…다우 0.72%↑

입력 2024-09-1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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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ㆍ나스닥 5거래일 연속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6일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 랠리를 펼쳤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01포인트(0.72%) 상승한 4만1393.7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0.26포인트(0.54%) 오른 5626.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30포인트(0.65%) 상승한 1만7683.9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500지수의 경우 7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로부터 1% 안쪽까지 따라온 상태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84% 상승했고 알파벳은 1.82% 올랐다. 테슬라는 0.21%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0.12% 하락했고 메타는 0.19% 내렸다. 엔비디아는 0.03% 하락했다.

CNBC방송은 다음 주 열리는 FOMC 정례회의 기대감에 시장이 상승 랠리를 보인다고 짚었다.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하 폭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기준금리 경로를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금리 0.5%포인트(p) 인하 확률은 45%, 0.25%p 인하 확률은 55%로 제시됐다. 이틀 전만 해도 0.5%p 인하 확률은 13%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높아졌다.

다만 역사적으로 볼 때 9월은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컸던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애널리스트는 “FOMC 정례회의를 둘러싼 기대감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역사적 패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주식은 9월 하반기에 연중 가장 힘든 퍼포먼스를 내곤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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