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가득 한가위” “민생회복”…與野지도부, 추석 귀성 인사

입력 2024-09-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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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KTX 플랫폼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 지도부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여당 지도부 귀성 인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종혁 최고위원, 서범수 사무총장,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서울역을 찾은 한 대표는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과 승강장 등을 돌았다. 지도부는 당의 정책·예산 성과를 홍보하는 팸플릿을 나눠줬다.

추 원내대표는 따로 서울시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실내 분향소 ‘별들의집’을 찾아 참사 유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또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인 ‘국민의힘TV’에 추석 인사 영상을 남겼다. 한 대표는 영상에서 “국민의힘은 세밀하고 섬세하게 격차의 매듭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듭을 엉키지 않고 잘 풀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내년 추석에는 한가위 보름달처럼 꽉 찬 연휴를 보내시는 동료 시민들이 더 많아지실 수 있도록 격차 해소를 비롯한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주철현·송순호 최고위원 등이 동참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건강·민생 회복’, ‘희망 가득 한가위’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KTX 열차에 오르는 시민들에 손을 들어 흔들어보였다.

이 대표는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셀카’를 찍은 뒤 “잘 다녀오세요”라고 배웅했다.

이 대표는 인사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여러 가지 불편한 점도 많긴 하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이번 한가위 추석에 가족들과 건강하게 만나서 오손도손 담소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면서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도 이날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허은아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서울역 KTX 플랫폼에서 ‘개혁이 답이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손을 흔들어보였다. ‘행복가득 웃음가득, 한가위 되세요’라는 현수막을 펼쳐보인 뒤 단체사진을 찍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추석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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