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격자 비율 지난해보다 소폭 올라...62%
올해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416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31.4세로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2024년도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416명 명단을 서울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1차 필기시험에서 4114명이 지원해 557명이 합격했으며, 지난달 31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 416명이 결정됐다.
직렬별로 △교육행정 267명(장애인 27명, 저소득층 8명 포함) △전산 21명(저소득층 1명 포함) △사서 27명(저소득층 1명 포함) △보건 20명 △공업 3명(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2명) △시설 27명(일반토목 7명, 건축 20명) △시설관리 51명(저소득층 1명, 국가유공자 5명 포함)이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1.4세로 지난해(30.5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61.6%보다 높은 62%(258명)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50.5%(21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39세 34.4%(143명) △40~49세 11.8%(49명) △50세 이상 3.4%(14명)순이다. 19세 이하 합격자는 없었다.
연령이 가장 낮은 합격자는 교육행정 직렬 지원자 2003년생(21세)이며, 연령이 가장 높은 합격자는 시설관리 직렬 지원자 1970년생(54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을 통해 교육행정(일반), 사서(일반), 보건(일반) 모집단위에서 남성 총 31명이 추가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0일 서울시교육청에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 게시된 임용후보자 등록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규공무원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친 최종합격자는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이 주관하는 신규자 교육을 이수한 뒤 2025년 1월부터 신규 임용할 예정이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