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자금지원 제한 대학 발표…18개교는 연말 최종 확정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송호대 등 3개교는 내년부터 국가장학금Ⅰ유형과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6일 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에 적용되는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 총 313개교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교육부가 확정한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 방안'에 따른 것이다. 해당 방안에 따라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재정지원 제한 대학 평가가 폐지됐고, 한국대학평가원·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수행하는 기관 평가 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가 활용됐다.
심의 결과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은 일반대인 대구예대, 중앙승가대와 전문대인 송호대 등 총 3개교가 포함됐다.
학자금 지원이 가능한 대학은 모두 309개교다. 이중 하반기 기관평가 인증과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내년도 학자금 지원여부가 변동될 수 있는 대학은 17곳이다.
이들 대학 17곳은 일반대·산업대인 △극동대 △루터대 △상지대 △성공회대 △신경주대(경주대) △신한대 △제주국제대 △중원대 △한일장신대 등 9곳과, 전문대인 △광양보건대 △국제대 △김포대 △나주대(고구려대) △동강대 △부산예대 △여주대 △웅지세무대 등 8곳이다.
국가장학금 1유형과 학자금 대출 등 학자금 지원 결정이 유예된 대학은 광신대 1곳이다. 하반기 인증 결과에 따라 학자금 지원 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
교육부는 한국대학평가원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하반기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과 일반재정지원 가능 대학을 오는 12월 최종 확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