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장, 시흥시와 ‘방산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상생 논의

입력 2024-09-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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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 축소로 인한 시비 부담 증가 해결책 모색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의장 접견실에서 시흥시 대중교통 관계자들을 만나 ‘방산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의장접견실에서 시흥시 대중교통 관계자들을 만나 ‘방산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의장은 시흥시 대중교통과장, 택시물류팀장을 비롯한 업무 담당자들과 접견하고 해당 조성사업의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 사업 추진 중에 발생한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원도 참석해 논의에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균특회계 사무의 지방 이양으로 재정지원 범위 축소 및 시비 부담 증가 △불명확한 재정지원 범위 및 경기도 입장 등에 대한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들은 경기도의 재정지원 범위를 조정하는 등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들은 “사업 진행 중에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이 지방 이양으로 결정돼 시비 부담액이 150억 가까이 증가하는 등 원활한 사업진행에 큰 어려움이 생겼다”라며 “이 사업이 균특회계 사무의 지방이양 이전에 시작된 점을 감안해 경기도에서 재정지원 범위를 조정해 주길 바란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의장 접견실에서 시흥시 대중교통 관계자들을 만나 ‘방산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이에 김진경 의장은 “화물공영차고지 재정지원이 지방이양 사무로 전환되면서 시흥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내 여러 시군이 유사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라며, “특히 시흥시가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역경제와 교통 인프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산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시흥시 방산동 175번지 일원에서 면적 3만3천210㎡, 주차공간 341대(화물 302, 승용39) 규모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8년까지로, 총 사업비는 282억1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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