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체코 안보보좌관 접견...“원전 사업 완수 위해 적극 협력”

입력 2024-09-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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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용산서 체코 국가안보보좌관 접견
체코 측 “한국과 최종계약 확신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체코 총리 특사로 한국을 방문한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포야르 보좌관을 만나 “이달 예정된 체코 방문을 통해 2015년 수립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양국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7월 체코 정부가 체코 역사상 최대 투자 프로젝트의 하나인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팀 코리아’를 선정한 것에 대해 “한-체코 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체코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경제, 정치, 문화, 외교·안보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포야르 보좌관도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이라며 “체코 정부는 원전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 투자, 방산, 교통, 연구개발(R&D) 등에 걸쳐 한국과 전면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체코 원전 사업에 대해서도 “체코로서는 한국과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포야르 보좌관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의 초청에 따른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한-체코 관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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