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KB 주주가치포커스 펀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점진적 해소에 힘입어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9.52%, 11.34%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출시한 ‘KB 주주가치포커스 펀드’는 정량적, 정성적 주주가치 분석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 중 우수한 주주 정책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업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적극적으로 투자에 반영한다.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사회적인 움직임과 더불어 자산 가치와 수익 가치가 풍부한 기업, 현금흐름이 우수한 기업,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들이 주목받으면서 펀드 운용 성과가 좋아졌다고 KB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의 리서치 능력도 영향을 미쳤다. KB자산운용은 연초 주식운용본부 수탁고 확대와 수익률 향상을 위해 운용사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경험이 풍부한 양승후 리서치실장을 영입해 리서치를 강화했다. 기업 분석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펀드 수익률 제고에 힘써 KB 주주가치포커스 펀드를 포함한 국내주식형 펀드의 전반적 성과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 주주가치포커스 펀드의 최근 편입 비중은 업종별로 정보기술(IT)이 34.51%로 가장 많고 금융 14.78%, 운수장비 12.41%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종목별 비중은 삼성전자(14.24%), 삼성전자우(8.29%), SK하이닉스(7.27%), 현대차2우B(6.70%), 신한지주(5.79%)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양승후 KB자산운용 리서치실장은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판단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는 한편, 기업 펀더멘털에 더욱 집중하면서 지속적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이라며 ”업계 최대 규모의 우수한 리서치 인력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 주주가치포커스 펀드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 신한은행, 부산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등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