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오늘부터 첫 출근…“상시신청 가능”

입력 2024-09-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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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매칭된 142가정에 서비스 시작
서울 거주 12세 이하 자녀 가구 대상
‘업무범위 가이드라인’ 구체화해 제공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한 가정에 아이를 돌보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서울 내 142개 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6일 입국한 가사관리사들은 4주간 전국고용서비스협회, 서비스 제공기관이 제공하는 총 160시간의 직무교육과 한국어 교육 등 특화 교육을 받았다.

시는 서비스를 이용할 157가정이 선정됐으나, 신청 변경·취소 등으로 최종적으로 142가정을 매칭했다. 선정 유형별로는 맞벌이 115가정(81%), 임신부 12가정(8.5%), 다자녀 11가정(7.7%), 한부모 4가정(2.8%)이다.

가사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 대리주부, ㈜휴브리스 돌봄플러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거주 시민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라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알기 쉽게 구체화했고, 실제 이용계약서 작성 시 기본 이용 가능 업무와 이용가정별 희망서비스를 사전에 협의해 반영했다. 서비스 이용 기간 중 추가 업무협의가 필요한 경우, 이용가정이 서비스 제공기관 콜센터를 통해 조율 및 결정해 가사관리사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한 달간의 교육을 마치고, 긴장과 설레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해 온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현장에서 돌봄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용가정에서도 서비스 제공기관 콜센터를 통한 상담은 물론이고, 언제든 상담과 문의하실 수 있도록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도 상담창구를 운영하니 많은 의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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