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3분기 호실적 전망 기대감에 강세다.
3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2.3% 오른 5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로템이 3분기 매출액 1조1800억 원, 영업이익 126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1.9% 증가한 규모다. 폴란드향 K2전차의 매출 인식 반영이 진행률 기준으로 반영돼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폴란드발 뉴스에 따르면 올해 현대로템은 총 56대의 K2전차를 폴란드에 납품할 예정이며, 38대의 K2전차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라며 "내년 말까지 출고될 96대 및 지난 4월 페루에 차륜형 장갑차 30대(약 826억 원)를 수출 계약한 부분도 하반기 실적 증가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곽 연구원은 "레일솔루션 경우, 지난달 미국 매사추세츠주 교통공사와 보스턴 2층 공급계약(약 2400억 원)을 체결한 데 이어 모로코 고속철도에 대한 수주기대감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역시 현대로템과 열차 20대에 대한 추가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레일솔루션 수주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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