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9월 첫 거래일 혼조…스톡스600 0.02%↓

입력 2024-09-0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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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휴장에 큰 변동 없이 마감
영국 라이트무브 27%대 폭등

▲범유럽증시 스톡스600지수 등락 추이. 2일(현지시간) 종가 524.94. 출처 CNBC
유럽증시는 9월 첫 거래일 혼조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범유럽증시 스톡스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포인트(0.02%) 하락한 524.9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23.93포인트(0.13%) 상승한 1만8930.85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12.79포인트(0.15%) 하락한 8363.84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15.47포인트(0.2%) 상승한 7646.42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 중엔 영국 부동산 매물 정보 업체 라이트무브가 루퍼트 머독의 REA에 인수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27.43% 폭등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유럽증시는 뉴욕증시가 미국 노동절로 인해 휴장한 터라 별다른 재료 없이 평탄하게 움직였다. 영국증시는 S&P글로벌의 8월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5를 기록해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대신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와 이달 중순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FOMC 회의에선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4.25%로 동결했지만, 마찬가지로 이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지난달 ECB 위원인 마리오 센테노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는 잭슨홀 미팅에서 “통화정책 측면에서 가장 가능성 있는 움직임은 금리를 계속 내리는 것”이라며 “9월은 쉽고 그 이후는 데이터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역시 “제조업 침체는 9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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