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연어·양념 돼지고기 등 먹거리 최대 43% 싸게 판다

입력 2024-09-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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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매입 통해 연어 37% 할인…감자도 1100톤 대량 매입 및 사전 비축

▲이마트 9월 가격파격 선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감자, 연어, 양념 돼지고기 등 먹거리들을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한 달간 ‘9월 가격파격 선언’ 프로젝트로 감자, 양념 돼지고기, 연어를 선정해 특가에 판매한다. 가격파격 선언은 한 달 단위로 필수 먹거리와 가공·일상 등 주요 생필품들을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내달 2일까지 필수 식재료인 ‘감자(1kg)’를 직전 판매가 대비 43% 저렴한 1kg 당 1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장마와 폭염 이전인 6월 중순, 9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 물량 확보를 위해 6월에 수확한 감자 1100톤(t)을 대량 매입한 뒤 이를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 비축해 판매가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는 이번 9월 가격파격 행사에서 6월 사전 비축을 진행한 감자 1100t 중 600t 물량을 직전 판매가 대비 43% 저렴한 1kg당 1980원에 선보인다. 평시 한 달 판매 물량 약 140t 대비 4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연어 필렛회(노르웨이산)’를 기존 정상가 대비 약 37% 할인된 100g당 38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노르웨이 생연어 이마트·트레이더스 통합매입을 진행해 매입 경쟁력을 높여왔다. 특히 9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위해 평시 대비 2배 물량을 기획해 판매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가 이번 9월 판매를 위해 매입한 물량은 평달 대비 2배 수준인 약 90t으로 이 중 60t을 9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인 연어 필렛회로 3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9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위해 기획한 신상품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협력사와 4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을 바탕으로 ‘양념 돼지 칼집구이(미국산, 700g·2팩)’ 200t 물량을 1만5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 가공·일상용품 40여 개 상품도 가격파격 선언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CJ햇당면(500g)’을 기존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3380원에 판매한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팔도 마라왕 비빔면(135g·4입)’은 기존 정상가 3800원 대비 50% 할인된 1890원에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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