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일 봉하·평산마을 방문...文 예방 일정

입력 2024-09-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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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지난달 22일에서 한 차례 연기된 일정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미뤄졌던 봉하마을, 평산마을 방문을 이번 주 일요일 진행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오전에 봉하마을, 오후에 평산마을에 가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난 뒤, 오후에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문 전 대통령 관련된 전 정부에 대한 검찰의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대책기구 구성 논의가 있었다"며 "당내에 이미 검찰독재 관련 위원회가 있는데, 그것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당 차원에서 대응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이 대표 관련 수사도 그렇고 문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 대해 거짓말로 대응하는 것이 있다"며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취합해 언론과 국민들에게 설명을 하는 자리를 가질 필요가 있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전날(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볼 수 있는 과도한 조치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한 데 이어 비공개 회담에서도 거듭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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