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테라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새단장

입력 2024-09-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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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예술 공존 디자인…2030세대 타깃 상품 강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어반테라스 전경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테라스형 아울렛으로 탈바꿈했다. 도심 속에서 여유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적 특징을 부각해 새로운 상징적 쇼핑 공간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도심 속 테라스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가장 이색적인 공간은 1층 잔디 중앙광장이다. 중앙광장은 어반테라스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바뀐다. 재치있고 유쾌한 표현력으로 유명한 세계적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으로 꾸몄다. 다양한 사람들이 친근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흥미롭게 표현한 작품을 배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의 새로운 상징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어반테라스를 조망할 수 있는 브릿지테라스도 2층에 조성된다. 브릿지테라스는 자연 경관과 안락한 라운지형 소파가 조화를 이뤄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명사와의 토크 콘서트. 꽃꽂이 원데이 클래스 등 이색적 문화 강좌도 진행된다.

이 같은 도심 속 테라스를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지상 전층(1~3층) 복도에 접이식 문인 폴딩도어와 천장형 냉·난방기 설치 공사도 마쳤다. 날씨가 좋을 때는 폴딩도어를 개방하고, 날씨가 궂을 때는 폴딩도어를 닫아 실내 쇼핑몰로 바뀐다.

상품 구성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가족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고객의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지하 1층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마뗑킴을 필두로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샵 하고가 문을 열었다. 또 플레이인더박스, 오아이오아이와 세터 등이 이달 중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전 연령대 고객 호응이 높은 브랜드들이 매장을 확장 오픈한다. 지난달 1층 아디다스 매장과 지하 1층 올리브영 매장이 면적을 키워 재개장한 데 이어 내달 뉴발란스 매장도 확장 오픈한다.

리뉴얼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열린다. 8일까지 어반테라스 내 장 줄리앙 작품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고객에게 무료 음료 및 줄리앙 공식 굿즈 등 선물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주말에는 어반테라스에서 디제잉이나 라이브 밴드 공연을 하는 테라스 아워도 진행한다.

최정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점장은 “리뉴얼을 통해 쇼핑은 물론 도심 속 테라스에서 힐링과 휴식을 즐기는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리뉴얼 오픈을 계기로 서부 상권 내 차별화된 프리미엄아울렛으로 한 발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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