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재결합’ 오아시스 공연 암표 기승…한 장에 1000만 원 호가

입력 2024-08-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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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암표 취소될 수 있어” 경고

▲리암 갤러거(좌)와 노엘 갤러거 (출처=오아시스 공식 인스타그램)

15년 만에 재결합해 공연에 나서는 영국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가 라이브 투어에 나서기로 하면서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아시스는 고가의 암표에 대해 취소 가능성을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내년 7월 오아시스의 컴백 공연 티켓은 30일 저녁 3시간가량 동안에만 사전 판매됐다. 공식 가격은 약 73~506파운드(약 13만~89만 원)다. 오아시스의 공연 티켓은 사전 예약 판매 몇 분 만에 6000파운드(약 1055만 원)에 재판매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오아시스 측은 성명을 내고 “사전 판매가 시작된 직후 티켓 재판매 시도가 발견됐다”며 “공연 티켓은 ‘티켓마스터’와 ‘트윅켓츠’ 등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액면가로만 재판매할 수 있다. 허가받지 않은 재판매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티켓은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9년 해체한 오아시스는 이달 27일 15년 만에 재결합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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