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국내 채권시장, 약세 출발 전망…美 경제지표 호조 영향’

입력 2024-08-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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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일 예정이다.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수급에 연동돼 약세 마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부동산 가격 안정 의지를 피력하자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이어지며 외국인 국채 선물을 대거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는 지난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6월 이후 처음으로 직전달 대비 상승 전환했다.

미국 채권시장은 간밤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약세 마감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속보치 대비 상향 조정됐고,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전주 대비 감소하면서 예상치를 밑돌았다. 견조한 지표가 발표되자 금리 빅컷 기대는 감소하면서 채권금리는 상승했다.

7년 만기 미국채 입찰은 무난히 마무리된 가운데 양호한 수요를 보였고, 금리 영향은 미미했다. 오늘 미국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물가, 한국 7월 산업생산, 유로존 7월 실업률,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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